시의눈

바라보는 눈

sonagi240 2016. 1. 20. 21:27

파란 통속에 과일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

상큼한 레몬을 보니 침이 고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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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썩은 과일입니다.

냉장고에 오래 묵힌 과일을 처치 곤란하여

누군가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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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저마다 다름을 말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눈엔 그저 파란 양동이속 지저분한 쓰레기일 것이나

나에게는 아름다운 색의 조화를 이룬, 하나의 정물로

비쳤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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