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그림
족2
sonagi240
2016. 6. 11. 22:47
누워 있으니 내 족이 보입니다.
종이와 펜을 들고 다시 누워 그리기 시작합니다.
펜의 농도가 약해집니다.
일어나기 싫어 딸아이 부릅니다.
"미안한데 책상에서 펜좀 갖다 줄래?"
"아빠 뭐 그려?"
"내 발, 비슷하지 않냐?"
"우와~ 똑같다"
.
.
"근데 너 퀴어축제에 대해 아니?"
"성 소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
딸아이의 생각이 아주 다부집니다.
주관이 뚜렷합니다.
음~ 대견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