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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나이트 사진전
    여행과사진 2017. 2. 2. 21:35

    머리는 쥐어 뜯어버리고, 입술을 찢어 꿰맸습니다.


    색은 화려하지만 뱀이라 징그럽기도 할겁니다.


    이마를 찢어놓고 옷핀을 물렸지만 꽃이 피었습니다.

    눈 하나는 후벼 파놓았는지 푸른색이 아름답습니다.



    닉나이트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닉나이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사진을 감상하고

    시간별로 사진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내 나름대로 해석해 봤습니다.


    느낀 점을 몇 단어로 표현하자면


    시대반영, 변화, 고민, 분출, 내면의 투영, 뒤틀림, 기괴함

    새로운 실험...

    .

    .

    .

    일반의 시선으로 보면 사진들이 조금 껄끄럽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작가의 고뇌와 실험 정신이 사진마다 많이 녹아있구나 느꼈습니다.

    제가 졸작이나마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것도 내 내면의 표현이라면

    그 표현에 있어 좀 더 과감하고 치열해져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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