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딸들이 변한다.
    인물 2016. 12. 6. 21:42


    딸들이 사진 한 장을 보내왔습니다.

    미용실에서 노랗게 물들인 머리입니다.

    이제 자유의 몸이라고 너무하는것 아니야? 하면서도

    지들이 좋으면 뭐 어때 마음대로 해라 "구웃~"이라고 문자 주었습니다.


    저녁에 보니 노란색은 아니고 '애쉬카키'라고 합니다.

    아빠를 보고 자꾸만 물어봅니다. "아빠 어때? 응? 어때? 다섯 글자로 표현해줘~"

    "퐌타스틱~~~해"


    수능이 끝났습니다. 이제 어쨌든 얼마간은 자유의 몸입니다.

    손톱에 핑크 매니큐어를 진즉 바르고 자랑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세 개나 뚫었던 귀에 아마도 귀걸이를 더 달 것이고

    고등학생티를 벗고 어엿하게 숙녀처럼 화장도 진하게 하겠지요?


    믿음이 강한 반석위에 아이들의 몸짓과 웃음이 있기에

    무엇을 해도 저는 좋기만 합니다. ^^

    '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재동 화백  (0) 2017.02.15
    전인권  (0) 2016.12.07
    손석희  (0) 2016.10.26
    그레이스 존스  (0) 2016.06.06
    주다하 (아름다운 그녀를 보내며...)  (0) 2016.05.2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