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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리동네 (1)내맘대로그림 2017. 3. 29. 23:09
(150mmx90mm / 먹물, 수채물감)
우리네 부모님들이야 가난이 싫어 언젠가는 지긋지긋한 달동네 벗어나고 싶어
하셨을 겁니다. 동네 악동들이야 골목을 누비며 술래잡기, 잣치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가끔은 부잣집 요구르트 훔쳐 먹고 도망치기... 한성 성곽아래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골목을 누비며 하루해가 다 가도록 놀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찾아본 달동네는 그 때나 지금이나 그리 많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로 다시 돌아가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왠지 모를 정감
하나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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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형태로 '서울, 우리동네'를 내 맘대로 아무 때나 그려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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