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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튤립...
아침에 눈뜨면 창문에 빛이 부서지는지
카메라 들고 문을 나서면 하늘이 푸르른지 확인합니다.
황사가 심하니까 그날 나갈지 말지는 아침에 정해집니다.
튤립은 원산지가 터키랍니다.
우린 가꾸어진 튤립에만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야생 튤립도 찾아보니 있네요.
몇년만에 놀이동산 갔다왔습니다. 마눌님이랑 연애할때 가보고 아기들 좀 컸을때
가보고는 기억이 없는데요 나이가 들어가니까 뭐 설레임이 덜합니다.
엄마 아빠들 보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유모차에 태우던, 어깨에 올려주던, 손을 잡고 놀이기구 태워주던
아빠 엄마는 참 분주합니다. 진땀이 납니다. 아이가 너무 보채면 화가나서
등짝도 때립니다. 그리고는 하루해가 다 가지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젠장! 토요일인데 아이들은 아침부터 학교 공부하러 가고요.
마눌님은 일에 바빠서 저혼자 사진찍으러 나왔습니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마눌님한테 응봉산 개나리 구경가자고 했습니다.
마눌님 좋다고 합니다. 봄인데 옷만 바뀌지 마음은 아직 겨울이거든요.
봄
이젠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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