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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후보정 작업
    공부방 (그림·사진) 2016. 4. 18. 20:55


    (무보정 원본)


    (후보정)


    위의 것이 무보정 원본 사진이고요.

    아래 것이 후보정 사진입니다.

    무보정 원본이라는 것이 카메라가 제공하는 기능으로 찍은 가공하지 않은 사진을 말하고요.

    후보정이란 보정프로그램을 통해 부분 부분을 가공한 사진을 말합니다.


    그런데 무보정 원본이라는 말을 '우리 눈으로 보는 풍경을 그대로 카메라가 잡아주어 사진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카메라가 사람 눈과 같지도 않으며 카메라로 읽어 들여지는 풍경도 이미 가공이 되어 저장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카메라는 사람 눈에 비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한 물건입니다. 내 눈으로 보는 풍경을 그대로 저장해 주지

    않으니까 각종 기능들이 존재하고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 후보정프로그램으로 다시 보정을 하거든요.


    위 사진 첫 번째는 노을이 그다지 강열하지 않습니다. 하늘도 황사 영향으로 파란색을 보여주지도 않고요 가까운 부분은 검은색입니다.

    대충 보면 뭐 그리 좋은 사진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조정을 합니다.


    1) 일단 흰색 부분을 찾아 화이트발란스를 조정합니다. (흰색을 더욱 흰색에 가깝게)

    2) 색온도와 색조를 약간 조정합니다. (이 사진은 좀 더 붉은색이 돌아야 하니까 색온도를 올리면 되겠네요)

    3) 노출과 대비를 조정합니다. (밝고 어둡게 또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 조정)

    4) 색의 생동감과 채도를 조정합니다. (같은 색이라도 좀 더 진하게 또는 채도를 조정)

    5) 색조, 채도, 광도를 다시 조정합니다. (마음에 드는 색과 색상, 색 밝기 조정)

    6) 선명한 정도 조정, 노이즈 제거, 사진의 이물질(먼지)제거, 조정 브러시를 통해 특정부위 보정

    7) 그라데이션필터를 통해 어두운부분과 밝은 부분 경계 조정

    8) 기타 조정, 보정


    한 장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 위의 1단계에서 8단계, 많게는 10단계 이상의 손을 봅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별 것 아닙니다.)

    장당 수정시간이 빠르면 약 2분정도 소요되고요.

    보정 이전에 여러 조건들이 맞아서 별반 손이 가지 않는 사진이 좀 더 선명하고 좋은 사진인 것은 맞습니다.

    사진 보정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문구를 음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 화장을 하지 않은 수수한 아가씨의 얼굴도 좋지만 예쁘게 화장한 아가씨의 얼굴은 더 좋다"


    * 위의 제 보정방법이 전적으로 옳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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