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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이 한 땀 한 땀 점을 찍어서 그리고 있습니다.
두루마리 면포(?) 하루에 하나씩 그리는 것으로 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저런 그림은 점으로 채운다 해서 점묘법이라고 합니다.
저 그림의 단점은 상당한 인내를 요한다는 겁니다.
진득하게 앉아서 일하는 성격이 아닌 사람은 쳐다보기도 싫고
답답 할겁니다. 저도 계속 점을 찍다보니 단순 반복에 의한 가슴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그러면 한숨을 크게 쉬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점을 찍어나갑니다.
이 짓을 왜 하냐고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취미니까 하지요 뭐~
완성되면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큰맘 먹고 창녕 우포늪에 가서 새벽 일출을 담아오려고 했는데
왜! 왜! 주말이면 날씨가 이런 겁니까? 씨~~ 포기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