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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하기만 한가...시의눈 2018. 9. 8. 23:50
(160mmx235mm / 도화지에 만년필, 수채물감, 먹)
사람의 숨결이 떠난 자리는 스산하기만 하다.
낡은 대문엔 녹슨 열쇠만 굳게 잠겨있다.
오래된 청구서는 빛이 바래 너덜거린다.
.
한 때는 당신에게 따듯한 보금자리였을 저 집은
세월이 가고 병이 들어 가니 손을 놓아버렸다.
.
인간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160mmx235mm / 도화지에 만년필, 수채물감, 먹)
사람의 숨결이 떠난 자리는 스산하기만 하다.
낡은 대문엔 녹슨 열쇠만 굳게 잠겨있다.
오래된 청구서는 빛이 바래 너덜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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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당신에게 따듯한 보금자리였을 저 집은
세월이 가고 병이 들어 가니 손을 놓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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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