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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위에 만년필, 수채물감
이번 벌초는 어머니와 함께 내려갔다. 가는 길 오는 길 8시간 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옛 이야기도 술술
꾸러미를 푸신다. 어느새 고향 말투가 살아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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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시집오던 구례 아가씨가 어느덧 나이 70의 할머니가 되어버렸다....
냅킨위에 만년필, 수채물감
이번 벌초는 어머니와 함께 내려갔다. 가는 길 오는 길 8시간 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옛 이야기도 술술
꾸러미를 푸신다. 어느새 고향 말투가 살아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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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시집오던 구례 아가씨가 어느덧 나이 70의 할머니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