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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하는 북촌 . 금요일 오후 인파로 북적일 만도 한데 너무나 한적하다. 휴식하는 북촌의 골목이 의외로 낯설고 쓸쓸하다.
'을지로 공구상' 공구상의 요란한 물건들을 보면 정신이 없다. 공구를 다룰 줄 모르는 나는 뺀치나 스페너 정도나 알까 주렁주렁 매달린 많은 공구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을지로에는 골목 안과 밖에 많은 공구상들이 들어서 있다.
오후의 종로 골목. 맑은 하늘만큼이나 골목의 그림자도 짙다.
'을지로 골목' . 작은 공업사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 좁은 을지로 골목이다. 동대문, 세운상가, 전국에서 팔리는 수많은 공구나 철물들이 이곳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질 것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붕 서까래나 녹이 슨 작업 공구들은 이곳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보여주는 ..
을지로 골목 '공업사의 퇴근시간' 과거 한창 바쁠 때는 밤에도 기계소리가 요란했을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골목이 슬럼화 되면서 초저녁이면 셔터 내리는 곳이 많다. 가게 사장님인가? 얼굴 씻고 퇴근 준비를 한다.
종로 골목길 . 청계천을 지척에 두고 좁은 골목을 찾아 퇴근길로 잡는다. 요즘은 해가 넉넉하여 장통교에서 동대문까지 샛길로만 다 녀도 어둡지 않아 걸을만하다. 저 골목을 벗어나면 세운상가다. 다시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배회하다 보면 멀리 배오개다리가 보인다. 광장시장의 빨..
을지로 거리 . 평범한 일상. 평범한 거리의 모습이다. 예전 같으면 봄이라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에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썼는데 지금은 맑은 하늘에 공기는 깨끗하다. 빛이 가장 아름답게 산란하는 퇴근시간 을지로를 걸어본다.
퇴계로 골목 . 마주한 을지로 골목보다 퇴계로 골목은 좀 더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다. 그러나 혼돈을 마주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