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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주섬주섬 챙기는 내 악세사리입니다.
손목에 작은 염주를 걸고요, 생각의 띠를 묶습니다. '희망을 꽃피우다' 할머니들을 생각하고요.
결혼반지하고 시계는 오랜세월 빛이 바래고 망가져서 아내가 다시 해주었습니다.
출근해야 하니까 지갑하고 핸드폰도 챙깁니다. 눈은 그리 좋지 못해 안경은 항상 끼고 다니고요.
아! 노란리본이 빠졌네요. 가방에는 '잊지않는게 아니라 잊혀지지 않는' 노란 리본이 아직까지 달려 있습니다.
내 몸과 항상 함께하는 녀석들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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