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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게 금년들어서 입니다.
글과 그림을 올리려면 작게는 한두시간, 많게는 서너시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올렸던 글을 다시 보고 문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정을 합니다. 그림도 새로 그려서 올리면
그만큼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개인 블로그는 나만의 일기장과 같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알지 못하는 다수에게 공개한다는게
개인 일기장과 다르면 다르겠지요. 사실 공개의 의미는 많이 봐주기를 원하는 것이고 또 공감하는
부분에 대해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 겁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 글이나 그림에 화장을 하게
되는데요. 나만 보는 일기장이면 뭐 신경 쓰지 않겠지만,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나의 내면의 모습을
때로는 의도적으로 들켜줘야 하니까 닥살스럽긴합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저와 같은
생각을 여러번 해봤을 거라 여겨지고요.
어쨋든 여러 글과 그림들 올리면서 이것저것 따지면 창피해서 어디 올려 보겠습니까?
딸들에게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는 일기다 하고 계속 쓰렵니다. 정작 딸들은 관심도 없지만요.
뭐 나중에 한번쯤은 봐주지 않겠습니까? 글과 그림이 쌓이면 책으로 만들어서 결혼선물로
주는 것도 좋겠고요. 게으름과 싸우는게 제일 힘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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