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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게 금년들어서 입니다. 글과 그림을 올리려면 작게는 한두시간, 많게는 서너시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올렸던 글을 다시 보고 문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정을 합니다. 그림도 새로 그려서 올리면 그만큼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개인 블로그는 ..
저번에 이어 나름 진지한 떡밥제조 변천기 입니다. 남들보다 많은 조과가 지상의 낙인분들은 무릅을 치며 아하! "나랑 같은 생각을 했던 친구도 있구나~" 할 것이고 마릿수 생각없이 "낚시는 세월낚는 맛이야~" 하는 사람은 별 흥미가 없을 겁니다. 그런분들은 그냥 패스하시고요. 낚시 초..
붕어를 얼마나 잘 낚느냐는 기술이 40%, 떡밥 배합술이 60%라고 지금도 믿습니다. 낚는 손재주가 아무리 좋아도 떡밥 배합술이 엉망이면 붕어 낱마리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복잡한 여러 기술들 다 집어 치우고요. 붕어 맛나게 묵으라고 무던히도 많이 섞어 던졌던 떡밥 이야기나 ..
지난 책들 정리하다 낡은 일기장 들춰봅니다. 인생에 대해 나름 심각한 고민을 했는지 50살 까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남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20대 초반 군대에 있을 때 쓴 내용인데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나름 진지했네요) 20대 초반에는 음악을 열심히 공부해서 그길로 대뷔..
얼굴 보이시나요? 찍고나서 보니 얼굴이 보입니다. 누구와 닮은 얼굴일까요? 무단 도용/배포 금지 크롭금지 퍼가실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까치머리밥)
어느날 형님이 키타를 사왔습니다. 처음엔 조율된 키타여서 음색이 맞았으나 몇번 치고나니 키타줄이 느슨해져 음이 전혀 맞지않게 되었습니다. 형님의 치명적 단점은 조율을 할 줄 몰랐다는거. 몇번 띵까띵까 하다가 도저히 음이 맞지 않아 집어 치웠는데 그 뒤로 키타는 나의 것이 되었..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좀 비싼 카메라 들고 할일없이 싸돌아 다닙니다만 이놈의 늘지 않는 사진 실력을 DPP나 라이트룸으로 후보정을 해본들 또 몇시간을 이리 돌려보고 저리 굴려놔서 뽀샤시한 사진, 내눈이 흡족해 한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식상한 사진이 되고마는... ..
20대... 나름 피가 거꾸로 솟구치기도 했습니다. 뭔가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생각 했고, 진실과 정의감이 무엇이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소위 인문학적 소양을 갈고 닦으려고 책도 참 많이 찾아 읽었고요. 그때의 열정은 이제 사그라 들고 아득한 추억으로 뒷걸음질 쳤지만... 케테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