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어린아이가 무슨죄가 있으며 무엇을 알겠습니까? 시리아 내전을 피해 인접국으로 이주를 시도하다가 보트가 전복되어 어머니, 형과 함께 생명을 잃고 말았네요. 고작 3살난 어린아이 '쿠르디' 입니다. 세월호로 희생된 우리 아이들과 생각이 오버랩됩니다. '어이없는 모든 희생은 더러..
아침, 주섬주섬 챙기는 내 악세사리입니다. 손목에 작은 염주를 걸고요, 생각의 띠를 묶습니다. '희망을 꽃피우다' 할머니들을 생각하고요. 결혼반지하고 시계는 오랜세월 빛이 바래고 망가져서 아내가 다시 해주었습니다. 출근해야 하니까 지갑하고 핸드폰도 챙깁니다. 눈은 그리 좋지 ..
마눌님 열무김치 담근다고 시골 가잡니다. 주섬주섬 카메라 챙겨듭니다. 설익은 토마토지만 주렁주렁 많이도 열렸습니다. 어제 비좀 묵었나? 시골의 하늘은 오늘따라 더 파랗고 구름은 뭉게구름이 감탄을 부릅니다. 시골마을 돌담길에는 도라지를 심기로 했나 봅니다. 이곳 저곳이 도라..
점심먹다 요녀석 발견 ! 황태국에 잠겨서 물끄러미 나를 보는듯. 그래서 먹지 못하고 꺼내 놨습니다. 무단 도용/배포 금지 크롭금지 퍼가실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까치머리밥)
창피하지만 나를 올려 봅니다. 몸이 날렵했을 때는 64Kg을 줄곧 유지했었는데 근 5년 동안 부어라 먹어라 내팽개쳤더니 정말 내다 버리고 싶은 몸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3개월 정도 그럭저럭 다시 운동 했습니다. 몸무게는 줄지 않았지만 혁대는 구멍하나 줄였습니다. 앞으로 6Kg은 더 빼..
딸들이 아빠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선물은 준비 못하고 편지로만 마음 전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맨날 투정부리는 딸들이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과 아빠 건강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일년 중 단 한번 받아보는 편지지만 오늘 부터는 작심하고 딸 바보가 되어 보렵..
일상사진 몇장 올립니다. 게으르고 조건 따지면 방콕 못면하겠지요? 이화동 벽화마을 내려오며... 안국역에서 운현궁 가깝습니다. 벽에 기댄 조릿대, 대나무가 기억납니다. 서울숲, 유명한 출사지입니다. 모델분들 사진 찍는것 여러번 봤습니다. 뚫어지게 쳐다보니까 나무가 떱니다. 양평..
짬짬이 집주위 돌아 봤습니다. 하얀 조팝나무가 도로가에 활짝 펴 있습니다. 손으로 쓰다듬어 주면 우수수 꽃잎 날립니다. 패랭이는 잎끝이 많이 갈라져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혹시 패랭이과인가? 찾아보니 지면패랭이랍니다. 요놈은 집앞 문만 열면 향기를 잔뜩 선사합니다. 올해 유독 향..